식도락/맛집기행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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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복수산식도락/맛집기행☆ 2019. 7. 14. 09:11
[오복수산] 어느 여름날과 꼭 같은 날이었다. 태양은 뜨거웠고, 꼭 그만큼 날씨가 좋았다. 카이센동을 먹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다. 이런 날은 벼르고 있던 곳을 가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. 마침 함께 점심식사를 할 분께서도 오복수산이 괜찮겠다 하시었다. 마치 오늘이 날인 것만 같았다. 점심시간에 딱 맞추어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1시 반쯤에 가기로 했고, 그 때 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. 날씨처럼. 1시 30분에 도착해서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. 대기번호가 20번을 넘어가고 있었지만, 1층 다운타우너에서 사람들이 길에서 줄을 서 있는 것에 비하면 선풍기 바람도 나오는 실내에서 기다리는 것은 그닥 고역도 아니었다. 게다가 생각보다 사람들이 빨리 나왔다. 어쩌면 이것이 앞..